올해 목표인 메이저 부트캠프 & 취업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진행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관련해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자소서 & 코딩테스트 관련해서 좋은 팁이 있습니다.
지원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 자소서 기반 서류 평가
- 1차 코테
- 2차 코테
- 대면 면접
이렇게 세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소서
이전 기수와는 다르게 15기는 2개의 자소서 문항만 작성하면 됐습니다.
저는 SW마에스트로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홈페이지의 모든 내용과 채용 설명회, 과거에 합격하신 분들의 후기를 참고하였습니다.
이후 각각의 글들에 대해 글을 쭉 작성하고 (처음엔 2500자 이상) 이후에 주변 사람들과 GPT4의 도움으로 내용을 첨삭하였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기소개] SW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몰입했던 경험과 도전이 무엇인지, 또한 이러한 성장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은 무엇인지를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최소 400자, 최대 1000자 입력가능)
- 핵심 역량 강화: 다양한 학습 방법 적용을 통한 알고리즘 문제 해결력 향상 및 프로젝트 접근 방식의 개인화.
-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 (투두리스트): Vue.js 및 Express.js 활용, 한 달 만의 프로젝트 완성으로 백엔드 개발 역량 강화.
- 고양시 최적 고깃집 위치 분석 프로젝트: 실제 비즈니스 결정에 기여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과 실생활 접점 경험.
- 기본기 강조 및 지식 공유: C언어, 자료구조, 알고리즘 깊이 있는 학습과 노션 기록, 개발 블로그 운영을 통한 지식 공유 활동.
2. [연수계획서] SW마에스트로 과정 참여를 통해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은가요?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온라인 소품샵 플랫폼 개발: 홈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여, 각 소품샵의 독특한 분위기와 특색을 전달하는 플랫폼 구상. 사용자 맞춤형 UI/UX와 소품샵 사장님들의 철학을 공유하는 스토리텔링 섹션 포함.
- 프로젝트 성공 전략: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아이디어와 기획의 중요성 인식, 효율적인 소통과 협업을 위한 정기적인 스크럼 미팅과 Git을 통한 체계적인 버전 관리 계획.
- 개발 경력 및 SW 마에스트로 과정 참여 목적: 항공정비 전공자로서 개발을 독학, 전문적인 개발 환경에서의 체계적인 멘토링과 실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기술적 역량 강화 및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발전 목표. 우수 연수생으로 선정되어 CES 참관 등 해외 연수 기회 희망.
자소서 작성 팁은
GPT4의 GPTS 중에서 자소서 작성을 첨삭해 주는데 유능한 GPTS들이 있습니다.
이를 잘 이용하면 글 작성 -> 피드백 받기 -> 글 수정의 과정에서 피드백 받을 사람을 구하고, 그분이 글을 다 읽고 피드백 남기고 하는 과정을 엄청나게 줄여 무한 피드백을 받으며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일주일 만에 글이 너무나 좋아져, 현재 대기업에 취업한 지인들도 자소서는 수정할 부분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코딩테스트
13기 이전 기수들은 문제 수나 유형이 종종 바뀐 것 같은데, 14기부터 15기는 알고리즘 4문제, SQL 1문제로 총 5문제가 나왔습니다.
저는 자료구조 & 알고리즘 공부를 겨울방학에 시작하고, 제대로 파이썬으로 코테 문제를 풀기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되는 시점에 소마 코테를 봐야 했기 때문에 모든 유형을 공부하는 것보다 필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전 기수분들의 후기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정리한 글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보통 커트라인이 1.5 ~ 2솔
- 그래서 알고리즘 쉬운 문제 1개, SQL만 맞추고 합격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
- 유형은 구현, BFS/DFS가 대부분이고, 어려운 유형은 1 ~ 2개 존재
그래서 위와 같은 부분을 참고해서 이코테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프로그래머스의 고득점 KIT를 푸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1차 코딩 테스트 문제 정리
문제 유출은 불가능하고, 제가 기억에 남는 부분들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1, 3, 5번 문제를 풀었고 나머진 지인과 복기한 내용입니다.
문제에 밑줄이 그어진 것은 시험 당시 못 풀었던 문제입니다.
1번 문제 - 배달 거리에 따른 배달비 문제
- 알고리즘: 단순 구현
- 나의 풀이: 이전 코테 후기와 마찬가지로 1번 문제는 너무 쉬운 구현 문제여서 10분 만에 풀은 것 같습니다. 그냥 문제 보고 실수하지 않고 작성하면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2번 문제 - 연속된 직사각형에서 삼각형으로 나누고 넓이 구하기
- 알고리즘: 구현, 리스트
- 나의 풀이: 저는 못 풀었지만 지인의 말로는 좌표를 저장하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좌표 사이의 거리로 넓이를 구하는 방식을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아래 후기에 적겠지만, 가장 아쉬운 문제였습니다.
3번 문제 - 연산 이후 최종 폰트 크기 구하기
- 알고리즘: 구현, 사전 자료형
- 나의 풀이: DICT형에 문제에서 요구한 대로 폰트 크기를 수정하는 코드를 작성하면 됐습니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풀이 과정은 전력망을 둘로 나누기 문제와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4번 문제 - n개의 정수를 크기가 n인 배열에 조건대로 저장하기
- 알고리즘: 완전탐색(브루트포스), 그리디
- 나의 풀이: 저와 제 지인이 모두 못 제대로 못 풀었습니다.
5번 문제 - 합격자들을 고루 나눈 그룹의 최댓값 구하기
- 알고리즘: GROUP BY, ORDER BY, LIMIT
- 나의 풀이: 프로그래머스 고득점 KIT로 충분히 대비할만한 수준이었고, 다만 문제의 유형이 메서드를 알고 있냐 보다는 이걸 어떻게 응용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유형이었습니다.
후기
위에 정리한 대로, 이제껏 모든 후기에서 1.5 ~ 2개의 합격컷이었다는 얘기가 다수였기 때문에 약 35분 만에 1번 5번을 풀고, 3번을 약 45분간 풀어서 3문제를 다 푸니 약 35분이 남았습니다.
이때 선택지가
- 현재 맞춘 문제들을 테스트 케이스를 추가하며 완벽하게 맞춘다.
- 남은 문제들을 추가로 푼다
였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이미 기존의 합격 컷보다 많이 맞춘 상황이었기 때문에 테스트 케이스를 추가하며 3문제를 완벽하게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3문제, 제 지인은 3.5 솔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합격할 줄 알고 2차 코테를 준비했는데, 예상외로 저와 제 친구 모두 불합격이었습니다.
SW 마에스트로 단톡방에서도 통계적으로 4개부터 합격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떨어진 이유를 추측했을 때,
1차 시험번호로 추측했을 때 4500번이 넘었다는데 작년에 비해 모집인원은 약간 줄고, 지원인원은 2배 늘은 것과 시간이 35분 남았을 때 문제를 더 풀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깔끔하게 풀었다고 생각되면 그냥 문제를 더 푸는 방향으로 코딩테스트를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약 한 달간
- 약 1달간 프로그래머스 109 문제
- 백준 83 문제
를 풀고, 난이도가 이전보다 쉬워졌다한들 1시간 반동안 3문제를 푼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다음 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