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쓴 글인 2023년 회고에서 언급했듯,
(아직 안 보신 분은 아래의 링크에서 봐주시면 감사)
바쁘게 2학기를 마치고 나서 다시 새해가 오기 전까지 C언어를 한 바퀴 빠르게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유는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아쉬웠고, 자료구조를 배울 때 C로 배워야 좋다는 지인의 조언을 들어서였다.
교재는 구글링을 여러 번하고, 지인들도 모두 윤성우 님의 열혈 C 프로그래밍을 강력 추천해서 이 책으로 시작했다.
공부 방법
공부법 역시 이전에 작성한 글에서 정리한 것과 같이 이운규 변호사님의 공부법과 다른 개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모은 공부법으로 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1. 학습
2. 체득
3. 정리의 세 단계로 나누어서 공부를 하는 것이고,
2번과 3번은 동시에 진행하거나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C언어를 가지고 개발하면서 살 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체득의 단계는 생략하고학습과 정리의 단계만 진행했다(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통해 읽어보길 바란다)
글에 정리한 학습법대로 학습하고, 노션에 정리를 했다.크게 Part는 4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페이지를 4개로 나누었고 각 페이지에는
이런 식으로 목차를 나누어 세부 내용을 다 요약 및 정리하면서 읽었다.
학습법을 통해서 1회독한 내용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면서 2 회독하고,최종적으로 다 공부한 뒤에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3회독을 하니 짧은 기간 안에 효율적으로 공부한 것 같다.
리뷰
좋았던 점
- C언어에 대해서 전반적인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다.
- JS만 조금 다뤄본 상태에서 복수전공을 시작하면서, 이미 C언어를 1학년 때 배우고 온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다 보니 대부분의 수업에서 C언어를 안다는 가정 하에 수업을 진행했다.
- 노력 끝에 학점을 잘 받았지만 C언어와 관련된 부분은 공부하면서 깔끔한 능력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의문점들이 모두 해소되었다.
- 개발 자체를 보는 눈이 좀 넓어졌다.
- 다른 언어에서는 쓰지 않는 포인터와 구조체의 개념에 대해서 배우면서 다른 언어를 볼 때도 넓은 시각으로 보니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 많았다. (Ex. 배열의 변수가 주소값을 가리키는 포인터 변수였다던가..)
- 인강을 제공해준다.
- 책에는 인강의 기간이 제한되어 있다고 나와있는데 내가 공부한 시점에서는 이미 전부 무료로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었다.
- 강의를 하시는데 나긋나긋 말씀하시다가 각 영상의 중간 부분이 지나가면 엄청 열정 있게 강의하신다. 그래서 나도 같이 열심히 듣게 된다.
- 아래는 해당 링크
아쉬웠던 점
은 없다. 추천대로 C언어를 공부하기엔 최고였던 것 같다.
맺으며
개발을 처음 공부할 때부터 C언어로 시작했다면 재미를 느끼기에도 그리고 이해하기에도 어려웠을 것 같다.
이미 많은 언어와 약간의 개발 경험을 가지고 공부하니 너무나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다.
C언어로 시작하기가 어렵다면 비교적 쉬운 다른 언어들을 한 번 맛보고 오는 것을 추천!